티맵 차량용 내비 시스템 '티맵 오토', 벤츠에 탑재된다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티맵모빌리티는 메르세데스-벤츠 주요 모델에 자사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티맵 오토'를 탑재한다고 18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기술을 제공하고자 협력하기로 했다.

티맵 오토는 티맵모빌리티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3세대 MBUX에 맞춰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 정보 기반 경로 안내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UI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경로 설정 등을 제공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인터페이스와 통합돼 주행 중에도 음성 명령, 터치스크린, 스티어링 휠 버튼 등으로 내비게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티맵 오토는 2025년형 E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신형 E-클래스(W214) 전 차종과 CLE 쿠페 및 CLE 카브리올레 전 차종, 2025년식 GLC 및 GLC 쿠페, 2025년식 C-클래스 등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의 기존 고객은 이달부터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티맵 오토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