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로 '붕세권' 찾고 QR송금으로 붕어빵 살 수 있다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네이버페이가 QR 송금 서비스에 음성 알림 기능을 도입하고 '붕어빵 지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QR 송금 서비스는 구매자가 QR 코드를 촬영해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선 송금 내역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음성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휴대전화 화면을 확인하는 판매자의 수고와 송금 화면을 매번 보여주는 구매자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음성 알림 기능은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설정할 수 있다. 앱 하단의 '자산·송금' 탭에서 우측 상단의 '송금하기'를 선택한 뒤 'QR 보여주고 돈 받기'에서 '음성으로 알림 받기' 설정을 켜면 된다.

QR 송금을 처음 이용하는 판매자는 'QR 보여주고 돈 받기' 페이지 상단의 '인쇄하기' 탭에서 인쇄용 이미지를 저장한 뒤 이를 인쇄해 점포에 붙일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겨울을 맞아 '붕어빵 지도' 서비스도 개시했다. 붕어빵 지도에는 16일 오전 기준 서울과 분당, 대전, 광주, 부산 등 300개 점포가 등록돼 있다.

위치정보와 영업시간, 휴무일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붕어빵 지도는 프로모션 페이지의 '함께 만드는 붕어빵 지도 바로가기'에서 볼 수 있다. 네이버 지도 저장 리스트에도 추가할 수 있다.

동네 붕어빵 점포 위치를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가게의 위치를 네이버 지도 저장 리스트에 추가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의 '우리 동네 붕어빵 지도 남기기'로 저장 리스트를 공유하면 된다. 행사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