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 기업 혁신 사례 공개…'AI 트랜스포메이션' 속도

MS 365 코파일럿 LG유플러스 임직원 85% 만족
LS ITC·SK디스커버리·서울아산병원 등 '애저 오픈AI' 활용

마이크로소프트 AI 트랜스포메이션(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주요 고객사·파트너사와 만든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MS는 '365 코파일럿' '애저 오픈AI 서비스' 등으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포춘500대 기업 중 85%가 MS AI 설루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T(030200)는 MS 365 코파일럿을 도입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업무 문화를 구축했다. 임직원들은 문서 관리, 데이터 분석, 부서 간 협업 등에서 성과를 냈다.

LG유플러스(032640)는 MS 365 코파일럿을 시범 도입한 결과 임직원 85%가 미팅 관리, 회의록 작성, 이슈 관리 부문 등에서 업무 만족도 및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성균관대학교는 MS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연구·학사 업무에 AI 협업 문화를 구축했다.

크래프톤(259960)은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글로벌 지사와 소통을 강화하면서 엑셀 내 데이터 분석 기능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086280)도 MS 365 코파일럿을 도입해 3개월 간 물류 사업 부문 생산성을 높였다.

LS ITC·SK디스커버리·서울아산병원·포스코이앤씨·현대퓨처넷 등은 애저 오픈AI 서비스로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

LS ITC는 AI 전문 스타트업 AI3와 협력해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인 'LS GPT'를 개발했다.

SK디스커버리는 생산 현장에서 작업 위험성 평가 기간을 단축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암정보 플랫폼 '암오케이'(IMOK)를 개발했고 포스코이앤씨는 건설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CTR 그룹·SK쉴더스 등은 MS 보안 설루션 통해 위협 대응력을 강화했다.

CTR 그룹은 'MS 센티넬'(Microsoft Sentinel)을 도입해 보안과 유지보수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

SK쉴더스는 'MS 디펜더 포 엔드포인트'(Microsoft Defender for Endpoint)를 사용한 매니지드 탐지·대응 서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킹 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최근 2년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기업들이 실질적 활용 방안과 성공 사례에 큰 관심을 보인다"며 "한국 산업 전반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