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U+ 사장, 유망 스타트업 육성 행사서 첫 행보

"AI 기술 협력 통해 고객 감동 만들어야"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에서 다섯번 째)이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홍범식 사장이 공식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쉬프트는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AI에이전트 부문에서 '르몽'과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및 개발 부문서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X(AI 전환) 부문선 '트릴리온랩스', AX기반기술 부문 '에임 인텔리전스' 등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들 기업엔 익시(ixi)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및 인프라 등 기술지원,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이들은 쉬프트 데모데이에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기술적 협력을 전개할 기술의 사업화 검증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이 자리에서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 고객 감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사장은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과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회사, 스타트업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한다"라면서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