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접속장애 6시간 만에 복구…애플 시리 통합 원인 추정

오전 8시쯤 접속장애 발생…오후 2시복구 완료 공지
구체적 원인 함구…시리 통합에 트래픽 급증 추정

오픈AI는 한국시간 12일 오후 2시쯤 X(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소라·API 복구를 공지했다.(X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와 '소라'가 접속 장애 발생 약 6시간 만에 복구됐다.

오픈AI는 한국시각으로 12일 오후 2시쯤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챗GPT, API, 소라 등이 다운됐다가 현재 복구됐다"고 밝혔다. 다만 장애 원인을 설명하진 않았다.

챗GPT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로그인, 사용 등이 원활하지 않았다.

오픈AI는 오전 9시15분 X에 "문제를 확인했으며 수정 사항을 배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소라 접속 장애 관련 공지(X 갈무리

업계는 접속장애 원인을 동영상AI '소라' 출시 및 챗GPT와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 간 협업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오픈AI와 애플은 이날 iOS 18.2 업데이트를 통해 시리와 글쓰기 도구 등에 챗GPT를 결합했다고 전했다.

아이폰·아이패드 등 기기 이용자들의 챗GPT 수요가 증가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챗GPT는 지난달에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