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겜3', 올해 웨이브 신규가입 견인했다…'웨이브 어워즈'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은 '나 혼자 산다'
13일부터 웨이브 메인화면에 밴드 제공

(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올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을 견인한 1위 콘텐츠는 '피의 게임 시즌3'로 확인됐다.

웨이브는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누적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24년 웨이브 어워즈'를 12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신규 유료 가입자가 가입 후 첫번째로 시청한 프로그램의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다.

뒤이어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 '연애남매', '나 혼자 산다' 등이 신규 유료 가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도 종영 후 역주행 신화를 만들어내 화제를 모았던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더 커뮤니티'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웨이브 제공)

올해 웨이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은 '나 혼자 산다'였다. 회차별로는 배우 구성환의 첫 단독 무지개 라이브를 담은 546회 '낭만에 대하여'가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웨이브 측은 "프로그램의 취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소소한 싱글 라이프를 담아 이용자들의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지난 4년간 1위였던 '런닝맨'을 비롯 '나는 SOLO', '연애남매'가 뒤를 이었다.

영화의 경우 웨이브에서 독점 제공한 작품들의 시청 성과가 두드러졌다. 웨이브 오리지널 '용감한 시민'은 웨이브 전체 영화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 웨이브에서 월정액으로 독점 공개됐던 '스즈메의 문단속'은 해외 영화 중 가장 높은 시청 성과를 기록했다.

시사교양 순위에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3년 연속 시청 시간 1위를 지켰고, '용감한 형사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웨이브는 이용자들이 어워즈에 선정된 장르별 작품들을 모아볼 수 있도록 13일부터 메인 홈 화면에 '2024 웨이브 어워즈' 밴드를 편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