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팝, K 과학문화 확산의 브랜드"…성과공유 및 연계 협력
국립과천과학관, 2024 싸이팝 워크숍 및 2025년 임대 설명회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지난 4년간 싸이팝(Sci-POP)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우리나라 과학문화 확산의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024 Sci-POP 워크숍 및 2025년 임대 설명회'를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 및 임대설명회에는 전국의 과학관, 교육기관, 지자체 과학기술전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싸이팝은 물리, 화학, 수학, 생명과학 등 생활 속 다양한 과학원리를 주제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발한 90종의 이동형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로 매년 20여 개 기관에 무상임대, 보급 및 해외보급 등을 추진한다.
이날 워크숍 및 임대 설명회에서는 과학원리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방법 제안이 이뤄졌고,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Sci-POP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정광훈 국립과천과학관 과장은 말레이시아 페트로사인스(Petrosains) 과학관의 임대요청을 소개하며 K-과학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천과학관은 2025년에도 Sci-POP 전시물을 전국의 과학관, 학교, 지자체, 소외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심 있는 기관은 2025년 1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수시로 협의 후 무상임대가 가능하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이번 워크숍은 Sci-POP의 단순한 성과공유를 넘어 과학원리체험 전시물의 새로운 제작 및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특히 해외협력 확대를 통해 Sci-POP이 우리나라 과학문화 확산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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