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신분증 편하게…옴니원 VC 컨버터로 검증·사본 생성"

"연말 정부 발급 모바일신분증에 진위여부 검증 서비스"

정부 모바일신분증 이미지(라온시큐어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모바일 신분증을 검증하고 사본 이미지를 생성하는 설루션 '옴니원 VC 컨버터'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미 다수의 금융 기관에 해당 설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은행·보험사·증권사 등 금융 기관은 이용자가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증거자료로 신분증 사본 이미지 파일을 보관한다. 이 과정이 모바일 신분증으로 이뤄질 시 옴니원 VC 컨버터가 쓰일 수 있다.

기존에도 신분증을 스캔해 텍스트를 추출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반의 유사한 서비스가 있지만, VC 컨버터의 경우 데이터 기반으로 사본이 생성되므로 스캔 오류 등 문제가 적다. 또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상에서 검증이 이뤄져 신뢰성이 높다.

또 설루션은 이달 말 정부가 발급을 앞둔 모바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재외국민 신원증명서·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의 검증 및 사본 생성에도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원확인·자격 증명 분야에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