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 발신 번호는 맘대로 010으로 바꾸면 안 됩니다"
중앙전파관리소, 전화번호 거짓 표시 금지제도 설명회 개최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가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전화번호 거짓 표시 금지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11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전국 1160여개 전화·문자 발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전기통신사업법 제84조에 따라 시행되는 전화번호 거짓 표시 금지제도는 발신 번호가 바뀐 번호를 차단하는 등 전기통신사업자의 의무 사항 준수 여부를 검사한다.
전파관리소는 해당 법령 위반 사항을 점검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설명회를 개최한다. 보이스피싱과 불법 스팸 피해가 증가하며 올해는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전화번호 거짓 표시 금지제도 및 주요 위반 사례'와 '통신 분야 보이스피싱 대책'을 소개한다. 강원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사례'를 소개한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보이스피싱 등 통신서비스의 범죄 수단 악용을 방지하고 범죄 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화·문자 발송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minj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