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금오공대에 '오픈랜 상용망' 구축…5G급 속도 서비스

플러그페스트서 성과 공개

(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캠퍼스에 오픈랜(Open RAN) 상용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오픈랜 기술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PlugFest)에서 이같은 성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성에 기반해 설계된 무선접속망을 뜻한다.

이번에 구축된 오픈랜 상용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과제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가 삼지전자·노키아와 장비를 구축하고, 이노와이어리스의 측정 설루션을 통해 검증해 금오공과대 구미캠퍼스에 조성한 무선접속망을 LG유플러스 상용 코어망에 연결해 상용 오픈랜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캠퍼스 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기존 5G 네트워크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협력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