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 선물 코드 쏟아졌다"…'카톡'으로 전한 '尹 탄핵 집회' 온정
"집회 현장에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
카카오, 특별 모니터링 기간으로 지정해 모니터링 강화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엑스(옛 트위터)에서는 핫팩, 에너지바 등을 편의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드가 공유되고 있다.
7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카카오 선물하기 실시간 급상승 선물랭킹에 여성이 많이 선물한 1만 원 미만 선물에 초코우유, 에너지바, 핫팩이 1~3위에 올랐다.
이날 엑스에서는 시위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시위 참석자를 위해 핫팩과 에너지바 등을 교환할 수 있는 선물코드를 공유했다.
선물코드를 복사하면 카카오톡 '선물하기→선물함→선물코드 등록' 과정을 거쳐 편의점에서 교환할 수 있다.
한 엑스 이용자는 "추운 날 집회 현장에 계신 분들께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란다"면서 "핫팩 꼭 챙기고 몸조심하라"고 전했다.
이날 시위현장에서 카카오톡은 통신 문제로 전송이 느려지는 상황도 있었지만 '먹통'이 되는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비상 계엄령이 선포된 이달 3일 저녁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대응하고 있다.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서버를 확충했고 7일을 특별 모니터링 기간으로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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