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 46% 경감"…AWS, 차세대 데이터센터 설계 공개

단면 냉각 시스템·액체 냉각 기능 도입 등 모듈식 설계

FILES-FRANCE-TECHNOLOGY-IT-FAIR-VIVATECH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에너지 소비를 46% 줄인 새로운 데이터센터 기술 구성요소를 발표했다.

AWS는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인 '리인벤트'에서 차세대 AI(인공지능)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데이터센터 설계를 공개했다.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AWS 인프라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지원한다"며 "모듈식 설계를 통해 기존 인프라를 개조할 수 있어 생성형 AI 혁신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AWS에 따르면 새로운 설계(단면 냉각 시스템·액체 냉각 기능 도입 등)는 기존 설계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46% 절감할 수 있다.

백업 발전기도 디젤 발전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90% 줄이는 재생 디젤로 운영할 수 있다. AWS는 유럽·미국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백업 발전기 연료를 재생 디젤로 변경하고 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