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거래소 상장예심 통과…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 목표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 강점
"동종 IT서비스 기업 대비 내부거래 비중 최저"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G CNS는 내년 상반기 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청약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상장 예비심사 결과 LG CNS는 코스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했다. LG CNS는 10월 4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LG CNS는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DX)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AI 디지털 교과서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 △제조기업 전용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시중은행 고객상담 챗봇 서비스 △정부 전용 행정지원 생성형 AI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AM(Application Modernization·앱 현대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등 클라우드 영역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LG CNS는 AI센터와 Gen AI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혁신 비즈니스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DX 전환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적도 우상향이다. LG CNS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 6053억 원과 46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와 20.4% 각각 증가했다.
내부거래 비중은 업계에서 가장 낮다. 전자공시시스템 대규모기업집단현황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LG CNS의 내부거래 매출 비중은 47.9%로 동종 업계 기업인 삼성SDS(65.8%)·현대오토에버(79.3%)·포스코DX(84.6%)·롯데이노베이트(68.7%)·CJ올리브네트웍스(67.5%) 등보다 낮았다.
LG CNS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DX 영역의 핵심역량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DX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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