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암호 무력화 대비" 라온시큐어 양자내성암호 상용화

자사 전자서명·구간 암호화 설루션에 PQC 기술 적용

양자내성암호로 구간암호화를 제공하는 키샵비즈 개념도(라온시큐어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자사의 전자서명·구간 암호화 서비스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 후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팅의 등장으로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RSA)가 무력화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PQC 보안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보편화할 때를 대비한 암호화 방식이란 의미다.

회사의 PQC 기술은 구체적으로 '키샵비즈'와 '키샵와이어리스' 등 설루션에 적용됐다.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기기 간 송수신 정보를 암호화해 정보 유출을 막는 구간 암호화 설루션이다.

이를 통해 설루션을 도입한 기업·기관 등 기존 고객은 외부망에서까지 의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는 기존 RSA 암호체계에서도 호환되는 '하이브리드 PQC' 방식, 더 빠른 암호화를 지원하는 PQC 단독 방식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회사는 앞으로 10년 안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PQC 설루션을 상용화하는 한편 선제적인 연구개발(R&D) 등 투자에 힘쓸 계획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