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이준희 신임대표 내정…5G·갤럭시 혁신 이끈 IT전문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성SDS(018260)가 이준희 삼성전자(005930)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 신임 사장은 황성우 현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4년 만의 사령탑 교체다.

이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 학부 졸업했다. 이후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신임 사장은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로 합류해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이 신임 사장은 무선통신 기술 전문가로 5G vRAN(기지국 가상화 기술) 상용화를 주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끌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재직 당시 갤럭시 시리즈 기술 혁신을 비롯해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회사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성우 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을 맡다 2020년 12월부터 삼성SDS를 이끌었다. 황 사장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는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약력>

△1969년 출생 △1988년 서울고 △서울대 전자공학(학사) △MIT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 △2000년 MIT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 △Aware社 연구실 연구원 △삼성전자 DMC연구소 Media Processing Lab 담당수석 △삼성전자 DMC연구소 Media Processing Lab장 △삼성전자 DMC연구 IoT Solution팀장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P system S/W개발그룹 담당임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P system S/W개발그룹장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P개발팀장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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