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업계 종사자, 연구자 모여 'AI 윤리 쟁점' 논의
2024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포럼 공개 세미나 개최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024 인공지능(AI) 윤리·신뢰성 포럼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DI는 올해 4월 출범한 '제3기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포럼'을 돌아보고 AI 윤리 쟁점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포럼은 AI의 발전과 사회적 확산에 따라 등장하는 윤리적 이슈를 논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행사는 기조 강연과 세션 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이상욱 인공지능 윤리 신뢰성 포럼위원장이 '제3기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포럼의 의의와 과제 : 2025 인공지능 행동 정상회의를 준비하며'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각종 인공지능 윤리 거버넌스 논의를 소개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박성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은 주요국의 인공지능 법안 진행 현황을 소개하며 '인공지능 전환'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션 발표에서는 문정욱 KISDI 실장과 이현경 KISDI 부연구위원이 각각 2024년 인공지능 윤리 영향평가와 실무자 인공지능 윤리교육 콘텐츠 개발에 관해 발표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9월에 출범한 국가 AI 위원회, 이달 27일 출범한 AI 안전연구소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AI 신뢰·안전 정책을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안전연구소의 운영 근거와 AI 윤리·신뢰성 정책 추진 근거를 포함한 'AI 기본법'도 국회 과방위를 통과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가 확산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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