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에 선택과 집중"…U+ 12월 1일 조직개편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신설…스타트업처럼 유연한 업무방식"
"AX·인재개발 담당 두어 전 직원 AI 역량 확보"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12월 1일부로 인공지능 전환(AX) 사업화와 통신의 디지털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컨슈머 부문 산하에 신설한다. 이 아래로는 '모바일 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한다.
특히 각 트라이브는 스타트업처럼 고객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는 '애자일'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AI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및 AICC(AI 기반 고객센터)·AIDC(AI 데이터센터) 등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속으로 '에이전트·플랫폼 개발 랩'을 배치해 AI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최고인사책임자(CHO) 산하에도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해 전사 구성원의 AX 역량을 확보한다.
통신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 '너겟'을 컨슈머 부문으로 이동하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과 커머스 플랫폼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서비스 간 시너지를 내려는 목적이다.
이 밖에도 기존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고객총괄책임자(CCO) 조직을 컨슈머 부문 산하로 배치해 기존 B2C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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