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침수상황 내비로 안내'…과기부, 적극행정 '대통령상'

'차세대 반도체 개발비용 1500억 절감'은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를 막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바꾸다' 사례로 2024년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민이 평소 이용하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앱)과 내비게이션에서 운전 중 실시간으로 홍수 위험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도로·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전파법상 주파수 규제로 반도체 생산장비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차폐시설을 갖춘 경우라면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해소하는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비용 1500억원 절감' 사례는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았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국민에게 필요한 질 좋은 서비스를 더욱 쉽고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정부부처 및 기관 간 공유·확산하고 적극행정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 및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에서 제출한 사례 중 17건이 최종 본선에 오른 바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