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모여 차세대 이차전지 R&D·국제협력 성과 공유"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 성과 …"한계 극복 안전한 전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리사이클링 컨퍼런스 '배터리 코리아(BATTERY KOREA) 2024'에서 참관객들이 블럭나인 부스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이차전지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최신 산업·기술 동향과 그간의 연구개발(R&D) 성과 및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2024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 및 성과 공유회'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25일 개최했다.

현장에선 기술 한계를 넘어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차세대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 관련 성과·경험이 공유됐다.

KIST의 '나트륨이온전지 고성능 핵심 소재 및 셀 기술', 한국전기연구원의 '차세대 수계아연전지 원천기술 개발 현황 및 성과', 충남대·성균관대의 '차세대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 현황' 등이 소개됐다.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미국 하버드대·텍사스대·오리건주립대 등과의 공동연구 현황 및 계획도 공유됐다.

또 산학연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해 과기정통부 차세대 이차전지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 진행된 사업으론 '한계돌파형 4대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차세대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사업'‧'원천기술국제협력개발사업'(이차전지국제공동연구사업) 등이 있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는 선제적으로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자 R&D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출범한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에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 현대자동차(005380) 등 기업과 KIST, 전기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학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원천기술, 인력 양성, 국제협력 등을 의논하는 한편 화재·폭발 위험이 없는 이차전지 기술 개발 등을 다뤘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