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편지쓰기 공모전 대상에 "선생님 감사해요" 초등생 편지

우정인재개발원 공모전…삼계초 정재은 학생, 초등 저학년 대상

우정인재개발원 '2024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초등 저학년 대상작. 김해 삼계초 정재은 학생의 편지.(우정사업본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은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2024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자 71명을 선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시상금 등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생님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편지가 초등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주제는 '웃음 편지'였는데 총 8000여 작품이 접수됐다.

초등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김해 삼계초 정재은 학생은 지난해 담임선생님과의 학교생활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했다. 청소년 중등 부문 대상 수상자 최지후 학생은 '웃음을 전달받고 싶어 하는 나에게'라는 주제로 행복했던 일상을 회상하며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작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은 대국민 편지 문화 확산과 온정적인 정서 함양을 목표로 198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특별부문도 신설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발간해 전국 학교, 우체국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