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면 AI가 그림으로…SKB, AI드로잉 IPTV 최초 적용

SK브로드밴드는 AI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는 서비스인 Btv 잼의 '살아있는 영어'에 이미지 생성 기능 'AI드로잉'을 추가했다.(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AI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는 서비스인 Btv 잼의 '살아있는 영어'에 이미지 생성 기능 'AI드로잉'을 추가했다.(SK브로드밴드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생성형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서비스 Btv 잼(ZEM)의 '살아있는 영어'에 이미지 생성 기능 'AI드로잉(AI Drawing)'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살아있는 영어'는 영어 말하기 학습을 집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Btv ZEM의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챗GPT 3.5를 적용한 '살아있는 영어 프리토킹'을 내놓기도 했다.

AI 활용 교육 콘텐츠 강화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협업해 IPTV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로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주는 'AI드로잉' 기능을 선보였다.

AI드로잉은 학습자 레벨에 맞춰 구성했다. 낮은 레벨 학습자는 주어진 문장을 따라 읽으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높은 레벨 학습자는 자유로운 단어 구사 및 문장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업데이트에 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도 고도화했다. '살아있는 영어'의 AI 원어민 캐릭터 '제플린'과 대화하면서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말해도 제플린이 영어로 알려준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살아있는 영어'는 아이들에게 원어민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집에서 무료로 제공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