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패권시대, 우리 지재권 활용 높여야"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글로벌 기술패권시대 지식재산 전략'을 주제로 '2024년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IP 정책 콘퍼런스'를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25일 개최했다.

이는 지식재산 관련 정부, 공공기관, 산업별 협·단체, 대학·출연연 및 연구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지식재산 전반에 걸친 정책을 제언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다.

콘퍼런스는 올해 7월에 출범한 제7기 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관계 부처·지자체의 '지식재산정책책임관' 제도 등 변화를 반영해 글로벌 IP 동향과 우리의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KIPnet 분과별 주제발표에서는 유전자원 출처공개 의무화 조약(발효예정)에 따른 국내산업 대응방향(신지식분과), 국가전략기술 등 유출 시 금전적 이익 박탈 제도 강화(보호분과), IP 기반 디지털플랫폼 비즈니스생태계 혁신(기반분과), 국가R&D사업 특허전담관(CPO) 제도개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표준·특허 정책·제도개선(이상 창출분과), 대학·출연연 IP 활용성을 제고하는 기술거래 플랫폼 개선(활용분과) 등 내년 정책화가 필요한 과제들이 소개됐다.

이광형 지재위 민간위원장은 "앞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전략 기술의 IP 활용성과 제고 및 이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며 "지식재산 유관기관 간 역량을 결집하고 도전과제들을 실효성 있는 국가 정책으로 연결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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