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예약한 맛집까지 차로 15분"…네이버, 올인원 맞춤 서비스

리뷰·예약·지도 서비스 한 번에…개인 맞춤형 플랫폼으로
AI가 예약 장소 관련 정보도 추천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의 장소 검색·추천 서비스 'MY플레이스'가 리뷰 플랫폼에서 개인 맞춤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지도, 예약, 승차권 등 장소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이용자의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근처 식당이나 교통수단을 추천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MY플레이스를 이용자가 로컬(지역) 경험 전반을 관리하는 개인화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예를 들어 예약한 장소의 방문 일정이 다가오면 그 지역의 날씨, 교통수단별 소요 시간, 경로를 함께 안내해 준다.

개편된 MY플레이스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지도 앱의 MY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다음 달 중 지도 앱 업데이트를 거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바탕으로, 예약한 식당과 숙박 업체 주변의 가볼 만한 장소도 추천한다. 예약 장소를 따로 검색해서 찾아보지 않아도 이동 경로와 함께 방문할 곳을 MY플레이스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타임라인' 탭에서는 다양한 로컬 관련 기록을 모아볼 수 있다. 다가오는 예약 일정, 이용 완료한 예약·주문·승차권 정보, 방문했던 장소에 남긴 사진·영상 리뷰를 한 번에 확인하도록 했다.

특히 필터와 날짜 검색 기능이 있어서 활동 내용 조회가 편리하다. 최근 방문했거나 리뷰를 작성한 곳은 지도상 아이콘으로 표시돼서 방문 경험을 확인하기도 쉽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