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 전입

다음 달 30일 임시주총서 안건 상정

(드림어스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스퀘어(402340)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12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상정, 결의한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배당 내지는 자사주 매입 등을 고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는 전날(2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회사의 재무 구조를 배당가능이익 상태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전입 예정 규모는 총 500억 원이다.

현재 드림어스컴퍼니의 분기 순자산은 1628억 원으로 이사회 전일 기준 시가총액 1259억 원보다 크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8배다.

드림어스컴퍼니 측은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이 도출되지 못한 상태에서 금번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경우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해 자사주 매입 등이 가능하게 된다"며 "향후 주주 친화 정책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