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정식론칭…"동남아 공략"
"태국, 발로란트 e스포츠 수요 높아…현지 스트리머·대회 협업"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OOP(067160)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22일 정식 론칭했다. 기존 성공적으로 진행된 태국 사업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및 영어권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는 설명이다.
태국은 발로란트와 같은 인기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된 지역이다. 회사는 현지 스트리머와 협력을 통해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저와 스트리머 간 상호작용을 돕는다.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자 발로란트의 전용 e스포츠 페이지 등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사용자(유저)는 리그 일정과 경기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언어로 중계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스트리머와 유저의 소통 및 참여를 돕고자 드롭스(게임 아이템 추첨 제공), 도전 미션 시스템, 방송 클립 제작 및 공유, 무료 이모티콘, 스트리머 위젯, 구독 선물권 등 기능을 추가했다.
또 이번 플랫폼은 서드파티 툴 연동을 지원해 스트리머가 '동시 송출 시 한 화면에서 함께 보기'를 비롯해 채팅 관리, 방송 알림, 팬 관리 및 통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역시 유저와의 소통을 돕는 기능들이다.
SOOP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게임사와 현지 파트너 스트리머와의 협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다. 현지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트리머들에겐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예를 들어 회사는 올 초부터 발로란트 챌린저스 태국 시리즈 등 현지 대회의 운영 및 중계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e스포츠 팬들을 공략했다.
내년 시즌에도 SOOP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발로란트 챌린저스 동남아시아(VCT SEA) 시즌의 독점 스트리밍 파트너로 활동한다. 대회 전 과정 공식 중계는 물론 다양한 스트리머의 공동 스트리밍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SOOP은 3월 사명을 변경하고 10월에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통합 브랜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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