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마법학교 수학여행' 컨셉 '머글과학관'으로 변신

23일부터 12월1일까지 '마법학교 수학여행' 행사 진행

국립중앙과학관은 23일부터 12월1일까지 '마법학교 수학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마법학교 수학여행' 행사를 23일부터 12월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은 '참여자가 가상의 뉴턴 스칼라 마법학교의 학생이 되어 인간들의 과학과 기술 발전을 보기 위해 머글(해리포터에 나오는 단어로 마법사가 아닌 일반인을 지칭) 과학관을 방문한다'는 설정의 축제형 행사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은 국립머글과학관 탐방해설, 과학특강, 체험프로그램, 마법사 마을 팝업스토어, 마술공연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사전 예약 없이도 참가 가능한 스탬프 투어, 보물찾기, 버블 매직 공연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탐방해설을 제외한 모든 행사가 무료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고도로 발전한 과학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아서 C. 클라크의 말처럼, 마법 같은 판타지가 과학과 기술로 구현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학과 기술을 통해 마법과 과학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법학교 수학여행'의 프로그램별 내용, 대상, 기간, 참가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