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 UAE와 AI 전략 등 ICT 협력 강화 논의

UAE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의장 면담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흐메드 알 쿠타브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의장과 만나 AI 전략, AI컴퓨팅, 고브테크(GovTech), 디지털플랫폼 등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책을 논의했다.

강 차관은 아부다비 정부가 관심을 가지는 우리나라의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계획, GovTech 관련 정책 등을 소개했다. 나아가 강 차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향후 AI·디지털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UAE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AI 장관을 임명하고, 2018년 국가 중장기 AI 전략인 'AI 국가전략 2031'을 발표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AI 전문 대학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AI·디지털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는 아부다비의 전자정부 업무 등을 관장하는 정부역량강화부를 중심으로 아부다비 정부의 780개 이상의 정부 서비스를 웹·앱으로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인 'TAMM'을 구축하는 등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