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 1회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시상식 개최
3년 전 시작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결과 선보여
과기정통부 장관상에 'Takeout' 팀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1회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시상식을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는 과기정통부가 2021년부터 추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 결과물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겨루는 대회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창업 초기기업,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등이 3~4인 규모로 팀을 이루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혁신 사업 연구개발 결과물인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번 대회는 △차량용 3D 객체 검출(주행 환경에서 보행자 등 동적 객체 검출) △차량용 객체 복합 상태 인식 △엣지-인프라 3D 검출(인프라가 수집한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동적 객체 검출) △차량용 신호등 인식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참가 팀들은 제공된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10월 한 달간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후 최대 5회까지 결과물을 수정 제출했다.
'차량용 3D 객체 검출' 분야에서는 'Takeout'(팀장 김준영)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차량용 객체 복합 상태 인식' 분야에서는 'VIP' (팀장 이정윤), '엣지-인프라 3D 객체 검출' 분야에서는 'Takeout' (팀장 김준영), '차량용 신호등 인식 분야'에서는 '삼육구'(팀장 류한국) 팀이 최우수상을 받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챌린지는 정부의 자율주행 연구개발 결과물이 민간으로 확산한 모범사례"라며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 수집·활용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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