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클라우드 문서 보안 한 번에"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파수(150900)는 로컬과 클라우드 상의 문서 보안을 일원화한 기업용 데이터 보안 설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FED) 신규 버전을 19일 출시했다.

FED는 파일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암호화를 적용하는 설루션이다. 설정된 권한에 따라 직원의 파일 열람·편집·인쇄 등을 제한할 수 있고 사용 이력을 제공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 FED는 클라우드 보안 정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으며 사용 로그 또한 통합 제공해 문서 사용 내역을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 FED와 마이크로소프트(MS) M365 보안 기능(MIP)을 함께 쓰면 DRM 문서를 손쉽게 MS 코파일럿 등 인공지능(AI) 설루션에 적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DRM 문서를 클라우드 M365 보안 파일로 변환할 수 있어서다.

이때 민감 정보나 기밀은 클라우드 문서로 변환하지 않고 DRM 로컬 파일로 유지하는 등 세부 설정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차세대 FED는 화면 캡처 통제, 클립보드 암호화, 워터마크 인쇄, 보안등급 변경, 반출 결재 등 세부 권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보안을 적용하지 못하던 도면(CAD) 파일이나 PDF, 이미지, 한글파일(HWP) 등에 DRM을 적용할 수 있어 지식재산권(IP)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신규 FED는 현재 M365와 연동 가능하며 향후 순차적으로 구글 드라이브와 아마존 웹 서비스(AWS)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로컬과 클라우드를 함께 쓰는 업무 환경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기업) 대부분 이를 아우르는 보안을 갖추지 못해 보안 사각이 생기거나 문서 사용∙관리에 큰 불편함을 겪는다"며 "새로운 FED는 형태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