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제품 활성화" 네이버, 로레알코리아와 친환경 MOU 체결

리필제품 프로모션·친환경 광고 가이드라인 개발 등 협력

지난 18일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왼쪽)와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가 친환경적인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지난 18일 로레알코리아와 친환경적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 생태계 내 판매자와 이용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로레알코리아와 협업할 예정이다.

먼저, 네이버는 로레알코리아와 함께 네이버쇼핑에서 리필제품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럭셔리 라운지 리필위크' 캠페인을 개최해 소비자들이 뷰티 상품 구매 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온라인 광고 집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로레알코리아가 네이버 광고 집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환경 친화적인 광고 전략을 논의한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브랜드사가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광고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가 로레알코리아의 브랜드 '어반디케이'와 협력해 '사이버 폭력 아웃(OUT)'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네이버는 업계 전반의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지속가능한 뷰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