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이버보안 해커톤 대상에 '언어모델 공격 시나리오' 연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연계 해커톤

이달 17일 개최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젝트 연계 통합 해커톤' 시상식에서 해커톤 대회 수상자 및 참석자 전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와 함께 KISA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교육 수혜자를 대상으로 'KISA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젝트 연계 통합 해커톤' 시상식을 이달 17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공격 시나리오 보고서 및 CVE요약 시스템'을 주제로 한 1등 '지나가연' 팀이 받았다.

앞서 기관은 구직자(K-쉴드 주니어 및 AI 보안관제 교육 수료생), 정보보호특성화대학, 군 사이버 전문 특기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한 해커톤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약 4주 동안 팀별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AI 보안 기업의 멘토링을 받아 연구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결과물 실효성을 높였다. 이후 결과물을 기반으로 해커톤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술을 구현했다.

우수상은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심사 보조 설루션'을 연구한 'PIM'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데이터 종류에 따른 자동 마스킹 처리 및 비정상 행위 탐지 통합 모델'을 주제로 한 '보솔보솔'팀에게 돌아갔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KISA는 AI 역량을 갖춘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보안관제 교육을 신설하고 해커톤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