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서 NASA·글로벌 기업과 위성정보 활용 논의
우주청·국정원, 19~20일 위성활용콘퍼런스 공동진행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국가정보원과 함께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사천시 KB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위성활용의 미래 전망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위성활용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외 위성 활용 기업·대학·연구소·정부 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해 위성정보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1일차는 케빈 머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과학데이터국장과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맥사(Maxar)·플래닛 랩스·한컴인스페이스·컨텍 등 국내외 기업 세션, 안보·공공활용 세션, 위성활용산업 세션이 진행된다. 또 국내기업 SIIS와 인도 Pixxel이 위성영상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다.
2일차엔 에어버스·ICEYE·LIG넥스원(079550)·한화시스템(272210)·SIA 등 기업의 세션과 함께 인공지능 등 위성활용 신기술 발표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위성활용 기업들의 전시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성활용콘퍼런스 202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계기로 위성영상이 국가안보 핵심 자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전통적 안보뿐만 아니라 신안보 위협 대응에 있어서도 위성정보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국내 민간 주도의 위성활용산업 경쟁력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최근 수립된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에 기반해 국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NASA, 룩셈부르크 우주청 등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재난·재해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위성정보 기반 예측·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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