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서 韓다큐 해외진출 지원

16~20일 IDFA서 투자설명회 등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와 '제37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홍보와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IDFA는 1988년부터 매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다.

먼저 16일에는 '가족의 증명(쌍마픽처스)' 등 7편의 국내 다큐멘터리 기획안에 관한 '코리아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한국 우수 다큐멘터리 기획안을 영국, 이탈리아, 독일, 호주 등 방송사 및 제작사, 투자사 등에 소개하고 해외 투자유치와 국제 공동제작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8일에는 국내외 다큐멘터리 산업 관계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K-DOCS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K-DOCS는 과기정통부가 민관의 다큐멘터리 지원사업을 한데 모은 다큐멘터리 통합지원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20일까지 일대일 투자상담회가 진행된다. 해외 다큐멘터리 관계자들과 관심 있는 국내 사업자를 매칭하고, 매칭된 사업자간 일대일 미팅을 통해 공동제작, 투자·배급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2022년 K-DOCS 대상 수상작인 '에디와 앨리스(연분홍프로덕션)'는 올해 IDFA '루미너스(Luminous)' 부문에 선정돼 16일부터 24일까지 현지극장에서 상영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소개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