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간 사생활 보호해요" 당근, 공통 운영 정책 발표

존중·신뢰·프라이버시·안전·커뮤니티 5가지 원칙

(당근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당근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공통 운영 정책을 13일 공개했다.

공통 운영 정책은 기존 중고거래와 동네생활, 알바, 당근비즈니스 등 당근의 서비스별 가이드라인을 아우른다. 당근은 이번 정책 발표로 이용자 안전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책은 존중, 신뢰, 프라이버시, 안전, 커뮤니티의 5가지 원칙을 새롭게 담았다. 이웃 간 사생활을 보호하고, 모두에게 안전한 동네와 함께 사는 이웃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다.

당근은 5대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불법·유해 콘텐츠 및 거래금지 물품 △범죄 및 유해 행위 △이용자 불쾌감 유발 행위 △사생활 보호 등 서비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나누고, 상황별 운영 기준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주의 사항도 함께 공지했다. 서비스의 신뢰성을 해치거나 이용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행위는 강력하게 금지하고, 위반 시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당근은 각 서비스 영역에서 가이드라인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왔다. 2020년 3가지 핵심 가치인 신뢰, 존중, 윤리를 담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처음 발표한 데 이어 다음 해에는 '중고거래 가이드라인 2.0'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동네생활 커뮤니티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동네생활 가이드라인 2.0'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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