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지, 태국 공공기관과 우주 협력…"동남아 진출 초석"

"지리적 특성상 위성수요 많아…위성·추진 시스템 공동개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스페이스 위크'에 참가했다. 회사는 이후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과 우주 분야 전반에서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는 최근 '태국 스페이스 위크'에 참가 후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렸던 행사에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우주 기관 및 기업들이 참가했다. 페리지는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과 회사 마일스톤을 소개했다.

8일에는 GISTDA와 태국 우주 인프라 공동개발, 발사 서비스 제공, 위성·추진 시스템 공동개발,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 협력한다는 MOU를 체결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태국은 지리적 특성상 위성 수요가 많은데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사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며 "페리지의 동남아 시장 진출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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