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 검색서비스 챗GPT에 통합…구글에 도전장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챗GPT에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입력한 명령어(프롬프트) 수행에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웹 검색이 이뤄졌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원하면 검색을 활용할 수 있다.
사실상 구글과 같은 검색 서비스와 동일한 구조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구글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0월 31일부터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검색 서비스인 '챗GPT 서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검색 서비스는 기존 명령어 입력창 하단에 생긴 지구본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검색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추천 검색어도 나온다.
가장 큰 특징은 사람과 대화하듯 한 주제에 추가 질문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AI는 "더 자연스럽고 대화적인 방식으로 질문을 하면 챗GPT가 웹에서 얻은 정보로 응답할 수 있다"며 "후속 질문으로 더 깊이 파고들면 챗GPT가 채팅의 전체 맥락을 고려해 더 나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챗GPT가 생성한 답변의 각 문장 끝에 뉴스 기사, 블로그 등 개별 출처 링크가 함께 나온다.
만약 추가 검색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체 답변 밑에 달린 '출처'라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버튼을 누르면 일반 검색 서비스에서 보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오픈AI는 AP, 로이터, 타임, 아틀란틱 등의 피드백을 받아 이번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언론사, 콘텐츠 제작자 등은 자신의 홈페이지가 오픈AI 검색에 표시될지 여부와 오픈AI의 생성형 AI 훈련에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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