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미국 가자"…네이버 D2SF 북미 투자 가속

현지 투자사·창업가 네트워킹 강화…글로벌 시너지 효과 추진

네이버 D2SF 로고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035420) D2SF는 한국·북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네이버 D2SF 관계자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투자사·창업가들과 만나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네이버D2SF는 네이버의 CV(Corporate Venturing·기업 벤처링)를 목표로 2015년 출범 이후 110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네이버D2SF 관계자는 "현재 스타트업 1700여 팀과 자사 각 조직을 연결하고 있다"며 "210여 건의 협력 아젠다를 도출하는 등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D2SF는 올해 9월 북미 기반 3D 생성 스타트업 '클레이디스'(Claythis), 패션 검색·추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이외 후속 투자유치,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도메인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기술 성과를 토대로 자사와 스타트업 간 국경을 넘나드는 협업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