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 클라우드 보안 최고 수준 인증 획득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TOP500 순위권…"국내 CSP 중 유일"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4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여해 'AI 금융 기술'을 주제로 한 대담에 참여했다.
대담에는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정규돈 카카오 CTO, 신재홍 카카오뱅크 CTO, 김동용 카카오페이 CTO가 함께했다.
이날 이어형 CTO는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를 소개했다.
이어형 CTO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후발주자임에도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더욱 견고하고 안정성을 갖춘 클라우드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형 CTO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강점을 △고성능 △안정성·확장성 △철저한 보안성 △AI 엔지니어링 경쟁력 등 총 4가지의 요소로 나눴다. 특히 금융권에서 카카오클라우드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검증(ISO/IEC 27001, 27017, 27018, 27701, 27799), 국제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인증(CSA STAR: Gold) 등 데이터와 정보 보호를 위한 국내외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두루 받았다.
이어형 CTO는 "카카오클라우드는 다양한 인증, 심사 기관으로부터 철저한 보안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최고 수준으로 획득했다"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nternational Supercomputer Conference)가 발표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TOP500에서 카카오클라우드의 슈퍼컴퓨터 2종이 각각 44위, 70위를 차지했다. 순위권에 든 국내 기업 중 CSP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유일하다.
이어형 CTO는 "해당 TOP500 순위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며 "효율성 측면에서 카카오클라우드는 89.7%라는 국내 최고 수치로 측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내 타 기업의 슈퍼컴퓨터 대비 월등하게 높은 수치"라면서 "카카오클라우드의 강력한 AI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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