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체류·구매 분석 한번에…LG CNS 고객데이터 플랫폼

미 CDP 인스티튜트 공식 성능 인증

(LG CNS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LG CNS는 고객 데이터를 통합·세분화할 수 있는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을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고객의 상품 최초 인지·구매·사용 등 전 과정을 분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론 △고객 정보 통합(ID Resolution) △고객 세분화(Dynamic Segmentation) △고객 속성 생성(Customer Feature) △고객 여정 설계·관리(Journey Builder) 등 10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 정보 통합은 거래·행동 데이터 등 흩어져 있는 온·오프라인 정보를 수집·통합한다. 온라인 쇼핑몰 구매 시엔 전화번호, 오프라인 구매 시 멤버십 번호 등 각 채널에서 수집되는 정보는 다르다. 이를 연결해 한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여기서 확보되는 개별 고객 프로필이 '단일 고객 뷰'(SCV)다. 고객 여정을 파악해 더욱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을 할 수 있다.

고객 세분화는 공략 고객층을 설정하고자 잠재 고객을 소그룹으로 나누는 기능이다.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고객 중 최초 방문이면서 홈페이지 체류시간이 5분 이상인 고객, 6개월간 구매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서 사이트 접속 1개월이 지난 고객 등 기준이 가능하다. 그룹별로 마케팅을 최적화할 수 있다.

고객 속성 생성은 고객 세분화에 필요한 고객 속성을 만든다.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조합해 '고객별 최대 체류시간', '6개월간 구매 금액 평균' 등 기준을 만들 수 있다.

고객 여정 설계·관리를 통해선 고객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해 맞춤 여정을 설계하고 초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아둔 고객에겐 쇼핑몰 방문 시 장바구니 할인 쿠폰 지급하는 팝업을 띄우는 등이다.

LG CNS CDP는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CDP 인스티튜트'의 'RealCDP' 공식 인증도 받았다. 미국에 위치한 CDP 인스티튜트는 CDP 산업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연구소다. 세일즈포스, 어도비 등 글로벌 CDP 기업도 연구소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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