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교류…"UAE IT지원센터가 거점"

UAE 최고 AI담당관들에 국내 우수사례 소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5일 두바이 에미리츠 빌딩에서 두바이 미래재단과 '한-아랍에미리트(UAE) AI 리더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5일 두바이 에미리츠 빌딩에서 두바이 미래재단과 '한-아랍에미리트(UAE) AI 리더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인공지능(AI) 우수사례를 UAE 정부에 공유하고 양국 간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려는 목적이다.

2016년에 설립된 재단은 첨단기술 분야 교육·엑셀러레이팅·연구·투자 등을 수행하는 두바이 정부 기관이다. UAE는 정부 부처별로 최고 AI담당관을 임명해 행정을 효율화하고 국민 삶의 편익을 높이고자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AI 관련 정책 및 기술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허성욱 NIPA 원장, 주두바이 총영사관 박유리 부총영사,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AI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UAE 측에서는 UAE 연방 정부 및 두바이 정부에서 30여 명의 최고 AI담당관들이 참여하였다.

국내 기업들이 보안·고객서비스·스마트시티·공공안전·헬스케어 등 분야에 AI를 도입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상대 쪽 최고 AI담당관들과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약속했다.

허성욱 NIPA 원장은 "이번 UAE IT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UAE 주요 정부 기관과 첫 번째 협력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UAE IT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양국 간 디지털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