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에 '글로벌 IT 서비스' 제공

차세대 GDC 2.0 "IT투자 비용 절감 극대화"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 CI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차세대 글로벌개발센터(GDC 2.0) 운영 사업을 수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의 베트남 개발센터를 활용해 GDC 운영을 추진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GDC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2개 국가 대상 고객관계관리(CRM) 운영, 미들웨어 구축,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수행 등을 국가별 현지화·운영 안정화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운영하는 것보다 40% 가량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는 점에서 2025년 차세대 GDC 프로젝트 수행사도 CJ올리브네트웍스에 맡겼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GDC 2.0은 기존 GDC보다 비용을 더욱 최적화해 IT투자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 지원 체계를 수립해 사업 전략에 맞춘 IT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성공적인 GDC 2.0을 위해 업무별 전문 인력 배치, 비용절감 효과 확대, 고객 중심의 지표관리 등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향 차세대 GDC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 전사차원의 GDC 투자 확대로 고객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매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홍성봉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기술개발 디비전 상무는 "글로벌개발센터는 국내 수준 못지 않게 안정적인 IT 서비스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혁신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고도화되는 차세대 GDC 2.0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한 CJ올리브네트웍스 딜리버리혁신담당은 "CJ올리브네트웍스 GDC는 국가별 로컬라이징된 IT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면서 "아모레퍼시픽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고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