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AI로 건설현장 안전 모니터링 나선다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코오롱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함께 건설 현장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글로벌 건설 현장에 적용할 자체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비전AI' 기술 성능 고도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젝트에서는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톰'을 활용해 올해 초 1차 실증을 거친 비전AI의 위험 탐지 기능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차세대 AI 영상분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렇게 개선한 비전AI는 코오롱글로벌 건설 현장 폐쇄회로(CC)TV와 통합관제센터에 적용한다. 리벨리온 아톰의 고속 추론 기능이 작업자들의 안전모 미착용이나 위험구역 진입, 중장비 접근 등 위험을 감지해 사고 예방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실증을 토대로 'AI 엑셀러레이션 서비스' 사업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AI의 추론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는 전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AI 전용 인프라와 사업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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