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韓 진출 4년만에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스포티파이 제공)
(스포티파이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옵션인 '스포티파이 프리'(Spotify Fre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프리는 전 세계 180개 이상 국가에서 방대한 음원과 팟캐스트를 제공한다. 6억 26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와 2억 4600만 명의 프리미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2021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꾸준히 논의해오던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4년 만에 내놓게 됐다.

웹사이트에서 무료 옵션 계정에 가입하면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유저 생성 플레이리스트, 수백만 개의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다.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무료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프리미엄 계정으로 업그레이드해 광고 없이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과탐 탈와(Gautam Talwar) 스포티파이 아태지역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는 "스포티파이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전 세계 청취자들과 연결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면서 "스포티파이 내 한국 아티스트의 곡 스트리밍 수는 월평균 58억 건을 넘고 있으며, 이는 3년 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70% 이상 성장한 수치"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