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력 공세' 글로벌 OTT 대응할 K-콘텐츠 자금 모은다"

과기정통부-문체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사진제공= 채널 ENA ⓒ 뉴스1 ⓒ News1 나주희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중앙), KT(030200), SK브로드밴드(033630), LG유플러스(032640), CJ ENM(035760) 등 8개 기관과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전략펀드 조성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자본 및 지식재산권(IP) 확보 경쟁이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심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기관들은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 추진에 있어 유기적인 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방송·미디어 기업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을 하며 제작비 급증 등으로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전략펀드로 우수 콘텐츠에 투자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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