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숏폼형 검색 콘텐츠…"AI가 '숏텐츠' 제작"

숏텐츠는 모바일 검색부터 제공…"향후 다양한 주제로 확대"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 검색이 콘텐츠 추천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적용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텐츠'를 선보인다.

숏텐츠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블로그, 인플루언서 콘텐츠, 포스트 등에서 최신 인기 문서를 분석해 핵심 주제를 추출한 뒤, 요약된 정보와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숏폼형 검색 콘텐츠다.

숏텐츠는 시즌성이 있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스포츠, 방송 주제를 비롯해, 여행, 패션, 요리 등 라이프 주제를 중심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야구 관련 주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하단에 '함께 보는 야구 숏텐츠' 영역이 나온다. 여행 관련 주제를 검색한 경우 '함께 보는 여행 숏텐츠' 영역이 노출된다.

숏텐츠는 우선 모바일 검색부터 먼저 제공되며, 주제에 따라 20여개가 랜덤으로 노출된다.

사용자들은 검색한 주제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폭넓은 탐색도 원활히 이어갈 수 있다.

향후 네이버는 숏텐츠를 뷰티, 게임 등 보다 다양한 주제로 확대 제공하고, 이미지, 숏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텍스트를 결합해 더욱 몰입감 있는 형태로 가시성을 높일 계획이다.

선호주제와 관련해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개인화 추천 기술도 보다 정교화 할 예정이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