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주주가치 제고 위해 187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실질 유통 주식수 11% 감소해 주당 가치·주가 탄력성 향상 기대

신세계아이앤씨 CI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신세계아이앤씨(035510)(신세계I&C)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약 187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전체 자기주식 405만 4190주 중 48%에 달하는 193만 1460주를 11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연내 즉시 소각한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87억 원으로 이사회 결의일인 26일 종가 9680원 기준 금액이다.

해당 자기주식을 소각할 경우, 실질 유통 주식수는 1720만 주에서 1527만 주로 11%가 감소한다.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당 수익지표가 개선돼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부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확대 중이다.

연간 영업이익(별도 기준)의 15~20%를 환원재원 비율로 적용하고, 최저배당을 주당 350원 액면 배당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