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카카오톡 현장점검 중…시정조치 결과 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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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수 차례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톡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2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성남 카카오(035720)본사 등에서 점검을 개시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당초 하반기에 실시되는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점검뿐만 아니라 5월에 발생한 장애와 관련한 시정조치 결과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이달 20일에 발생한 장애의 원인과 복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는 소프트웨어·네트워크 등 분야 전문가도 대동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장 상황에 따라 점검을 하루 더 연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현장 점검 결과는 2주일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톡은 올해 들어서만 크고 작은 오류가 다섯 번 발생했다.

지난 5월 13일에는 오후 1시 44분부터 6분 간 일부 이용자에게 메시지 수발신, 피시 사용자의 로그인이 불안정한 현상이 발생했다.

이어 20일에도 오후 2시 52분부터 약 6분간 일부 이용자의 메시지 수발신과 PC 버전 로그인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카카오톡 PC 버전 오류가 한 시간가량 지속됐다. 이용자들은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는 불편을 겪었다.

7월 18일에는 오전 10시 54분부터 1시간 26분 간 카카오톡 PC 버전 로그인을 포함해 일부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에 로그인 실패가 발생했다.

이달 20일 오전 9시 24분부터 7분 간 일부 이용자에게는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이 있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