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장소 에이전트 진화"…티맵 데이터기반 '어디갈까' 출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티맵은 연간 약 67억 건 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가 갈만한 장소의 발견부터 시작해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초개인화한 로컬(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소 추천은 물론 향후 코스제안 등 이동 전·후 모든 여정과 관련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리뷰 △인증 배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이다.

내 주변 탭은 거리별(500m~10㎞) 인기 장소를 추천한다.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로 탐색할 수 있다. 발견 탭에서는 유저의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 개인화 장소를 추천한다.

티맵 인증배지도 도입한다. 인증배지는 2가지로 구분한다. 로컬인기 배지는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데이터 기반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집을 등록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또 '추천검색' 기능을 통해 구체적인 장소명 대신 '을지로 맛집' '삼겹살 맛집' 등의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동 전, 이동 중, 경로상 맛집 추천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전창근 프로덕트 담당은 "향후 AI 기반 코스 추천 기능을 비롯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검색 기능도 도입할 것"이라며 "이용자의 이동패턴과 취향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장소 검색·추천 로직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어디갈까'는 오직 티맵만이 선보일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라며 "AI를 적용해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의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