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기반 초개인화쇼핑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선보인다

AI 기술 기반 추천·전시 강화…이달 30일 오픈
네이버쇼핑→'네이버 가격비교' 리브랜딩

네이버 신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소개(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035420)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서비스'를 이달 30일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네이버쇼핑은 '네이버 가격비교'로 리브랜딩을 단행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기존 최저가 중심의 가격비교에서 나아가 네이버만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하반기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추천·전시를 강화한 서비스로 검색 비교쇼핑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는 '네이버 가격비교'와 별도로 운영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가격비교 방식 쇼핑 검색으로는 제공하기 어려웠던 초개인화 홈·카테고리·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쇼핑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도 발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드 형식으로 제공하는 개인화된 혜택과 추천 기능을 도입해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가격비교 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2017년도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니즈에 따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직관적으로 스마트·브랜드 스토어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신규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네이버 앱 좌측 공간을 활용해 제공해온 쇼핑 공간은 종료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도입 이후에도 네이버 통합 검색 결과는 현재와 동일(네이버 가격 비교 노출)하다. 네이버쇼핑은 네이버 가격비교로 리브랜딩한다.

네이버 가격비교는 카탈로그 비교 기능을 비롯해 소비자가 쇼핑몰, 유사 상품, 수량, 스펙 등을 쉽게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UI·UX 기술 등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네이버 가격 비교(네이버 제공)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