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출시

OCI 실행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와 연결

오라클 로고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라클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미국·유럽 전역 4개 구글 클라우드 리전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구글 클라우드'를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구글 클라우드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무손실 자율운영 복구 서비스 등을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구글 클라우드 사용 기업은 OCI 실행 및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배포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직접 접속할 수 있다.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와 엑사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가속하고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아울러 오라클 리눅스 통해 앱을 실행할 수 있다. 향후 1년 내 기업은 구글 컴퓨트 엔진이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통해 오라클 리눅스 이미지 프로비저닝을 간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은 OCI와 동일한 기능·요금제를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제미나이(Gemini) 파운데이션 모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Oracle Database 23ai) 등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양측은 북미·유럽 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에 리전에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앤디 구트만스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담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양사 공통 고객사는 업계 선도적인 인프라·데이터·AI 기능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이 클라우드로 더욱 빠르게 마이그레이션하고, 버텍스 AI 등의 서비스를 활용해 혁신적인 생성형 AI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